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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번호:  43   이력서 2012-04-03  
  자료:    
[정보의 달인]의 저자 박명수(www.moongchi.pe.kr)씨는 차근차근 밟아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IT 기술을 배우기 위해 곧바로 상공부산하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 들어가 제 19기로 수료했다.

PC통신광고대행사 ㈜키노피아 온라인 광고 기획을 거쳐서 네트워크전문업체 ㈜코리아링크 인터넷사업팀장, 웹에이전시 ㈜홍익인터넷 기획 1팀장 등에서 경험을 쌓다가 직접 웹컨설팅전문업체 ㈜시도우 창업했고, 정보통신부 산하 (재)한국DB진흥센터 온라인사업팀장 등을 거쳐서 현재 ㈜디지틀조선일보 기획운영부 서비스개발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 e경영학부 e마케팅학과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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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웹 관련 일을 하시게 된 계기는?
A.1991년 MIS(경영정보시스템)을 개발하던 S/W개발업체에서 프로그래머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요즘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학력보다는 실력을 조금 더 인정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한 컴퓨터 관련업무를 하면서, 무엇이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회사에서 천리안(당시 데이콤 PC-SERVE)에 기업홍보를 위한 포럼을 열었고, 고객들에게 회사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각종 문의사항에 응답해 주는 등의 포럼 관리를 제게 맡겼습니다. 그 것이 제가 온라인 세상과 만나게 된 첫 인연이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 이상 PC 통신 포럼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세상에 대한 매력을 느껴 갈 때쯤, 회사의 경영 악화로 포럼 서비스를 중지하였고, 저는 보다 더 제대로 PC 통신을 배워보고 싶어서 수소문 끝에 PC 통신에서 유료 회원제 영화 클럽을 운영하며, 온라인 광고를 담당하는 ㈜키노피아라는 회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약 6개월에 걸쳐서 쌍방울 다반, 삼성뮤직, 온라인 선거 포럼 등 광고 및 포럼을 운영하다가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 기반의 PC 통신 광고로는 채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었으니까요.

당시 광고 기획 업무 외에 인터넷(주로 텔넷)을 이용하여 해외의 영화 VHS나 LD를 구매하는 것이 업무였던 저는 우연한 기회에 모자익(웹브라우저)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PC통신의 한 서비스로만 알던 인터넷에 월드와이드웹(World-Wide-Web)이라는 발전된 온라인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껏해야 색이 들어간 글자로 표현할 수 없던 PC통신에 비하여 사진도 올릴 수 있고, 하이퍼링크도 가능한 웹은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키노피아의 디자이너였던 선배님과 함께 회사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게 된 것이죠.

그리고는 아예 1995년 10월, 네트워크전문업체인 ㈜코리아링크에 인터넷사업팀을 꾸려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웹사이트 구축, 인터넷 광고, 인터넷 마케팅, 웹컨설팅 업무를 해오고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고등학교에서 사회로 먼저 나와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았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A.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생회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각반의 반장들이 뽑는 학생회장이 아닌 전교생이 직접 투표를 해서 뽑는 직선제 학생회장을 하게 된 것이죠. 그러다 보니, 학생 문제에 좀 더 관심이 많았고, 대학 진학 여부에 따라 삶이 달라져야 한다는 사회 풍토가 못마땅했습니다. 이미 2학년 교실에는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과 대학 진학을 포기한 혹은 포기 당한 학생들이 나뉘어져 있었고, 오로지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에 나머지 학생들은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 먹기를, 내 스스로가 대학을 가지 않고도 사회 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모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사회에 뛰어 들게 된 것이지요.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그리고는 학력보다는 실력을 우선시 해 줄 수 있는 분야를 공략하기로 마음먹고 전산업무를 배우기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대학교를 졸업해야 들어갈 수 있었던 상공부산하 전산전문교육기관이던 KITRI(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 취업 추천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6개월간의 교육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첫 직장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A.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세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입사를 한다고 해도 정년까지 일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세상이지요. 즉, 실제로 직장에서 일을 통한 자기 실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예전과 달리 무조건 들어가고 본다거나 다니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첫 직장을 선택하는 것부터가 전략적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TI 테스트를 해보거나 에니어그램 분석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커리어 컨설턴트를 만나서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첫 직장부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교육을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목표하는 업무가 정해지면, 그 일을 이미 하고 있는 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요즘 원하는 일을 하는 홈페이지에서 메일 주소를 찾아서 개인 메일을 정중하게 보내볼 수도 있을 것이고, 그 업무를 하는 이들의 동호회나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이야기를 듣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막연한 환상이 아닌 실제 업무를 확인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붙이자면, 중요한 것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입니다. 첫 직장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있는 안정된 직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물론 좋겠습니다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자면 오히려 중소기업, 아니 좀 더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화되지 않은 곳에서는 업무 영역이라는 것이 따로 없으니, 그 분야의 업무를 두루두루 체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경력도 쌓을 수 있습니다. 부족하다는 것은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필요한 것은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첫 직장에서 대우가 조금 나쁘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나중에 모두 보상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일에 줄을 서야 합니다. 정말로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나 자신을 스스로 알고 가장 하고 싶은 일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줄을 서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 주는 지름길입니다.

Q.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는데, 핵심이 된 요소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아직 경력을 쌓아가는 중이라 이런 이야기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갈구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 그리고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예일지는 몰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풍요롭게 사는 사람을 보고 어떤 이는 부러워하고, 어떤 이는 질투를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나도 그렇게 되어 보겠다고 의욕을 불태우지요. 저는 세 번째에 해당합니다. 남들이 잘되면 나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남들이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 전에 제가 먼저 시도해야 합니다.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지요.

현실에 안주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늘 꿈꾸며 하루에 한발은 더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늘 스스로의 부족함을 체크하고, 많은 멘토를 따라서 달려갑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억누르지 않습니다. 결혼은 해도 후회, 하지 않아도 후회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결혼을 하고 후회하는 편이 훨씬 좋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 혹은 일부 몇 명만이 선택한 길이라 하더라도 그 길을 가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면 충분히 고민한 뒤 가야 합니다. 혹시 막다른 길이라고 하더라도 가보는 편이 미련을 남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입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가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더라도 일단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정이 없이는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이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열정이 없다면 나아지려는 의지도 호기심도 생기지 않으니까요.

이 세가지가 끊임없이 저를 움직이게 만들고 여기까지 오게 한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근차근 밟아서 최고가 되는 방법 7가지

1. 남들이 간 길 보다 나의 길을 찾아라.
2. 실패하거나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라.
3. 간판이나 학벌 보다 능력과 경험을 쌓아라.
4. 하고 싶은 일에 첫 단추를 껴라.
5. 처음 접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동호회나 커뮤니티를 활용하라.
6. 남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기 전에 먼저 하라.
7.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열정을 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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