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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과반 “내년 연봉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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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연말 연봉협상을 앞두고 직장인들 과반수 이상이 내년에 연봉이 ‘인상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2009년 연봉 예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인 63.0%(651명)가 내년도 연봉에 대해 ‘인상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동결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4.3%, ‘삭감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2.7%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인상폭은 어느 정도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인상폭을 물었다.
인상폭으로는 △‘5%이상~ 10% 미만'이 38.1%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5%이상?10%미만'은 26.9%, △‘20% 이상'은 17.1%, △‘15% 이상~20% 이상' 10.4%순이었으며, △‘5% 미만'은 7.5%를 차지했다.
내년도 연봉에 대해 현재의 ‘10% 이상’ 인상폭을 기대하는 직장인이 65.6%이므로 10명 중 7명은 내년도 연봉 인상폭을 10%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인상을 예상한 전체 응답자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12.2%로 집계됐다.
반면, 연봉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회사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75.0%)를 가장 많이 꼽았다. △‘회사를 위해 자진해서 연봉을 동결?삭감’(25.0%)이 그 뒤를 이어 회사사정에 의한 삭감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연봉 동결, 삭감 시 대처방법으로는 58.0%가 △‘회사의 결정에 수긍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직이나 퇴사준비 할 것'이라는 답변이 42.0%를 차지했다. 수긍할 수 없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지만 회사결정에 따르겠다는 쪽이 좀 더 우세한 셈이다.
헤럴드 경제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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